[뉴스초점]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선 압승…여야 희비 교차
어제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압승을 거두며 여야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선과 결과와 그에 따른 파장,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여야가 당력을 총동원했던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56.52%를 득표하며 승리했습니다. 김태우 후보와 17%가 넘는 표 차이로, 말 그대로 압승을 거둔 상황인데요. 두 분은 이런 압승 예상하셨습니까? 민주당 압승의 의미,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특히 이번 선거, 득표율 차가 17p가 넘었거든요. 큰 격차 어떤 배경일까요?
두 자릿수 차 패배에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긴급 최고위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특히 김기현 대표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사실상 지도부 책임론은 피해 갔다고 봐야 할까요? 만일 그렇다면 당내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번 선거 패배로 수도권 위기론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안팎에서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 등 이른바 비윤계를 포용하고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이거든요. 여당이 어떤 자세를 취할까요? 필요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대통령실 관계자가 관련 입장을 내놨는데요. "정부는 어떤 선거 결과든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라는 짤막한 내용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항간에선 이번 보궐선거 결과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도 오늘 오전 회의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윤석열 정권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평가하면서 윤 대통령의 사과와 총리 해임, 법무부 장관 파면 등을 촉구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의 이런 요구를 윤 대통령이나 정부 여당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번 선거 압승으로 이재명 대표 체제는 공고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대표의 최우선 선결 과제는 역시 당내 통합일까요?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검찰이 '백현동 개발 사업' 의혹으로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보름만이자, 선거 결과가 나온 바로 다음 날 기소한 건데요. 특히 영장 청구 시 들어간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위증교사' 혐의는 빠졌거든요. 이번 기소, 어떻게 보세요?
이재명 대표의 이런 사법리스크, 이대표 체제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비명계는 여전히 "이재명 체제로는 총선 승리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않습니까?
이번 선거를 끝으로 이제 차기 총선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는데요.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여전히 이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당 통합을 이뤄야 하는 상황이고, 국민의힘은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지며 지도부 책임론 등과 관련해 당내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 차기 총선 전략, 어떻게 짜야 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